​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 최초 내한...‘백조의 호수’ 공연

2019-07-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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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코레스니코바 주연

[이리나 코레스니코바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발레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가 드디어 한국을 찾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최초 내한 공연 ‘백조의 호수’는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는 러시아의 대표 클래식 발레단 중 하나로 1994년 러시아 사업가 콘스탄틴 타킨에 의해 설립됐다.

오는 8월 국내에서 최초로 공연되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가 무대에 선다.

정교한 테크닉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자리매김한 이리나 코레스니코바는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뜨와 오딜을 연기하며, 두 역할의 양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백조인 오데뜨를 연기할 때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흑조인 오딜을 연기할 때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표현한다. 특히, 3막 ‘Odile Variation’에서 그녀가 선보이는 뛰어난 테크닉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월드투어를 이끌고 있다.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예카테리나 페트로바가 이리나 코레스니코바와 함께 오데뜨와 오딜을 연기하며, 2018년 내한한 ‘돈키호테’에서 에스파다 역으로 출연했던 이반 오스코로빈과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콘스탄틴 즈베레브가 지그프리드 왕자 역을 맡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는 전 세계 주요 클래식 발레단 중에서 유일하게 국가 보조금 및 민간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 공연으로 존재를 이어오며 번창하고 있는 발레단으로 국가나 주요 스폰서로부터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펼침으로써 발레 계 혁신적인 업적을 달성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유럽, 남아프리카, 미국, 호주,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연간 최대 250회에 달하는 공연을 올리면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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