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2일 “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에 참여할 단체를 오는 7월18일까지 모집한다”고 전했다.
서울문화재단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일상 속 오케스트라의 활성화를 통해 생활예술 향유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대상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실 연주 20인 이상의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단체다. 생활예술오케스트라란 전문예술인이 아닌 직업과 관계없이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연주단체와 동아리를 말한다.
모집악기는 국악을 포함하여 관현악, 관악, 현악, 단일 악기 등 제한이 없다. 다만 서울시교육청 소속 초·중·고 학교단체는 지원이 불가하며, 수익성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는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단체에는 세종문화회관 공연 기회 제공(9/21~9/28), 단체 소개와 공연 소개가 포함된 홍보물 제작, 공연 당일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2014년 이후 지속해 온 경선 제도를 폐지하고, 최대 3개 단체가 네트워킹을 통해 하나의 그룹을 이루어 함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 가지 특징은 공모 지원 시 ‘합동무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합동무대란 각 단체의 연주가 종료된 후 이어지는 특별 공연으로 해당 일의 공연에 참여한 모든 단체, 혹은 일부 단원들이 추가로 한 곡을 더 연주할 수 있는 자리다. 합동무대 진행이 확정된 그룹은 연습을 위한 장소와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공모 지원서 내 참여 여부를 표기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를 통해 시민 누구나 음악의 주인공이 되는 축제이다”라고 밝히며 “특히 올해에는 타 단체들과 협력하고, 함께 즐기며 축제를 주도적으로 운영해나갈 수 있는 적극성 등을 중점에 두고 선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제6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9월21일부터 9월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7월18일 오후 4시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 양식의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