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티움21과 약 723억원 규모의 ‘종로 숭인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종로 한라비발디'(가칭)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 1425번지 일대 연면적 3만5622.12㎡, 지하 5층~지상 21층 오피스텔 547실(전용면적 19.7~79.2㎡)과 오피스 사무실(2~3층), 상가(지하1층~지상2층)로 조성된다. 공사기간은 오는 8월 착공해 33개월 간 진행된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한라 연결 매출액의 5.47%에 해당한다.
또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신설동역(1·2호선, 우이신설), 동묘앞역(1·6호선)이 위치하고,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한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백화점, 시장,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청계천을 끼고 사업지 바로 앞 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다. 특히 유명 공공건축가인 승효상 이로재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가 건축설계를 담당한다. 청계천, 광화문 등 공용공간 설계를 담당한 정영선 서안 대표는 조경설계를 맡았다.
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시행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좋은 입지를 선별적으로 공략하는 등 양질의 프로젝트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