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능미, 이만기 "나이 들면 자식 집에서 살겠다" 발언에 "말같은 소리해라" 버럭

2019-06-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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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능미가 "나이 들면 자식과 함께 살겠다"는 방송인 이만기의 발언에 반박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에서는 '노년에 돈 없고 힘 떨어지면 결국엔 자식 vs 그래도 혼자'라는 주제가 다뤄졌다.

이만기는 "나이가 들면은 힘 없고 돈 떨어지면 무조건 자식한테 가서 살아야 한다"면서 "지금 인기가 있고, 힘이 있고, 돈이 있으니까 그나마 그렇게 생각하지만 돈 없고 힘 떨어지고 골골하면 결국 기댈 데라곤 자식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들을 30년 넘게 힘들어 가면서 애지중지 키웠다"며 "이제 자식한테 거머리처럼 바짝 붙어서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남능미는 "따로 살다가 늙어서 들어가 산다? 자기들끼리 오붓하게 사는데, 자식들 불편하다"며 "자식 눈치 보게 된다. 요즘은 핵가족 시대다. 부모는 자식 결혼하면 분가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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