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I 보고서는 위성사진과 선박자동식별장치를 토대로 태양호가 남포항 인근 송림항에서 지난달 20일께 북한산 석탄을 선적한 뒤 같은 달 30일께 베트남 통킹만 해역에서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환적을 한 것으로 분석했따.
태양호에 선적가능한 석탄 물량은 160만 달러(약 18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추산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채택한 대북 제재결의(2375호)를 통해 선박 대 선박 환적을 통한 북한의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