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급히 결정해야 할 현안을 협상 테이블에 먼저 올려놓는 게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회 정상화 합의문 전체를 놓고 재협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모레인 28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선출하고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 문제 또한 결론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위 연장이 무산되고 선거제 개편안이 정개특위에서 통과하게 되면 20대 국회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된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 사안은 원내대표들이 답을 내려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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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오신환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오른쪽)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