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회초년생이면 '내가 아직 건강한데 벌써부터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나'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을 때는 보험에 가입하기 어렵습니다. 보험은 건강한 시기 미리 가입해야 훗날 건강하지 않을 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일단 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면 우선 내가 가입한 보험이 뭔지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복 가입으로 아까운 보험료를 날릴 필요가 없는 탓입니다. 설령 본인이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부모님이 가입한 보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인터넷으로 '내 보험 찾아줌' 사이트에 접속하면 3분 만에 내가 가입한 모든 보험계약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건강하더라도 뜻하지 않게 병원에 가야하는 때가 있는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병원비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20~30대의 경우 보험료가 평균 월 1만원 수준이라 부담 없이 첫 보험으로 가입하기 좋습니다.
실손의료보험 다음에는 3대 질병을 보장해주는 보험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암과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인데다 치료비나 수술비가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3대 질환을 보장해주는 보험은 나이를 먹을 수록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 보험료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장 건강한 사회초년생이라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입할 때는 보험약관을 상세히 읽어보고 3대 질병을 폭 넓게 보장해주고 치료받는 동안 최대 1년 정도 생활할 수 있도록 연소득 정도의 금액이 진단비로 나오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보장에 따라 보험료가 다른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는 얼마나 내는 게 좋을까 궁금한 사회초년생이 많을 겁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재무분석사 협회에서는 본인의 월 소득의 8% 정도가 보험료로 적당하다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월급이 200만원 정도라면 최대 16만원 정도가 적당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16만원 짜리 보험에 가입하면 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필요한 보험 등 모두 가입했을 때 최대 16만원 정도가 되도록 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