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차세대 연구자 만난다…고려대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2019-06-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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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긴장에서 화해로 가는 길 모색

‘한일관계의 긴장과 화해’ 도서출판 기념회도 함께 열려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사회재난안전연구센터는 한국일본정경사회학회, 한양대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22일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에서 개최한다.

‘한일관계, 리제너레이션―긴장에서 화해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는 차세대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일관계를 진단하고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최근 긴장된 한일관계를 협력과 화해의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김영근 고려대 교수, 도미타 테루마사(冨田晃正) 사이타마대 교수, 한일 대학원 소속 차세대연구자 6명이 전공 분야별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김영근 교수가 ‘한일관계의 위기관리 및 화해학’이라는 내용으로 한일간 협력과 화해를 위한 새로운 아젠다를 모색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도미타 테루마사(冨田晃正) 사이타마대학교 교수는 ‘미국의 TPP정책과 일본외교’라는 주제로 한일협력이 가능한 아젠다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아주경제 DB]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뉴제너레이션의 일본에 대한 현상이해’, ‘한일관계 리제너레이션을 위한 외교·탈(脫)국가주의’, ‘한일협력이 가능한 아젠다는 무엇이며 어떻게 할 것인가’ 등 거대담론을 논의한다.

김영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일 간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현상을 이해하고 선험적 대안을 제시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차세대연구자들의 신선한 한일 간 이슈의 진단 및 제언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일관계 및 협력관계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림대 일본학연구소와 한국일본학회가 엮은 ‘한일관계의 긴장과 화해’(보고사) 도서출판 기념회도 겸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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