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7∼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9년 장례박람회(Funeral Business Fair 2019)’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화훼육종 및 유통 관련 업체 등 50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도 농업기술원은 국화·백합 10품종을 전시했다.
현재 도내 국화·백합 수출량은 일본 대상 연간 200만본 수준이며,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출량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최종진 소장은 “이번 요코하마 장례박람회을 통해 국산 품종을 해외에 소개하고, 15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우수한 국산 신품종을 지속 개발해 일본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도내 재배농가의 수출 소득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국산 품종의 화훼 수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외국 품종보다 고온기 재배가 용이하고 품질이 우수한 국산 신품종을 개발·보급해 현재까지 국산화율 68%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