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입장문의 주요 내용은 ▲원전안전 지방분권 실현 ▲원전 내 방사성폐기물 과세 부과를 통한 방재대책 세수 확보 ▲원전해체산업 육성 ▲사용 후 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 및 공론화 ▲원전안전정보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통한 방사능방재대책 마련 등이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시민 중심의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정부의 환경문제와 에너지 안보 해결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정책 전환 기조와 발맞춰 에너지 효율화 및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시정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는 한편 클린(재생)에너지 보급과 확대에 속도를 내기로 다짐했다.
한편, 고리 1호기는 1977년 6월19일부터 발전을 시작한 뒤 40년간 전력 생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 온 국내 첫 원전이다. 지난 2007년 고리1호기는 30년의 설계수명을 다해 운영기한이 만료됐으나 운영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한 수명연장 신청을 정부가 받아들이면서 10년 수명이 늘어 총 40년간 전기를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