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검법남녀2'에서는 백범(정재영 분), 은솔(정유미 분), 도지한(오만석 분)이 신혼부부 교통사고 범인을 찾은 후 빨간 스타킹 여성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은솔(정유미 분)과 도지한(오만석 분)이 신혼부부 교통사고의 원인은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솔은 "차주희 씨를 살해한 범행도구 입니다"라며 짐볼을 보여줬고 "범행 전 똑같은 제품을 구입한 뒤 공기 대신 이산화질소를 주입하고 구멍을 뚫어 차주희 씨 짐볼과 바꿔치기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지한은 "차주희 씨는 아산화질소 급성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라며 “아무도 단순한 운동 도구라도 살해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백범은 방오동의 한 모텔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현장을 위해 발걸음을 향했다. 살인 사건의 피해자는 휴학 중인 여대생이었다.
이에 양수동(김영웅 분)은 빨간 스타킹, 검은 매니큐어, 등 뒤에 도려낸 살점을 확인하고 연쇄살인이라고 이야기해 갈대철(이도국 분)은 긴급대책위를 소집했다.
은솔은 범행이 약 3시간 간격으로 이루어졌다며 연속살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지한은 "빨간 스타킹, 검은 매니큐어, 도려낸 살점. 자극적인 시그니처가 연쇄살인의 증거다"라고 반박했다.
갈대철은 "중요한 것은 더 이상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라며 공개수사 전환을 명했다. 백범과 마도남(송영규 분)은 긴급 부검에 들어섰다.
도지한은 첫 번째 피해자 정희주의 자취방을 찾아가 조사했다. 집주인은 최근 정희주가 월세를 한 번에 내 이상했다고 말했다.
은솔은 피해자의 사진을 봤고 스타킹이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같은 빨간 스타킹이지만 두 번째 시신의 스타킹에는 줄이 잡혀있었다. 이를 본 은솔은 "여기는 줄이 안 잡혀 있는데 여기는 줄이 잡혀있다. 새로 사서 바로 신으면 이렇게 된다"고 말했다.
은솔 일행은 곧바로 범행 현장 근처의 편의점을 돌며 빨간 스타잉을 사간 사람을 찾았고, 가까스로 빨간 스타킹이 하나 남아 있는 편의점을 알아냈다.
이를 본 은솔은 범인이 빨간 스타킹을 아홉 개나 산 것을 안 뒤 "이거 예고살인이다"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