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검법남녀2'에서는 백범(정재영 분)과 도지한(오만석 분)이 연쇄살인범죄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새 살인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백범과 도지한이 향했다. 여성을 살해한 뒤 불을 지른 사건이었다.
조사관들은 "심하네 진짜"라며 놀라워했다. 백범과 도지한은 현장에 발판을 설치하고 피해자의 상태를 살폈다.
백범은 현장에서 범인의 족적을 채취했고, 도지한과 함께 온 검사가 "남자네"라고 말하자 백범은 "여자가 남자 신발 신을수도 있잖아요"라고 소리쳤다.
도지한은 이를 범인의 함정이라고 말했다. 도지한은 "과학 수사관들 똥개 훈련시키는 놈이네. 꿍꿍이가 있는 놈이에요"라고 말했고 백범은 "소설 잘 써봐"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관들이 너무 능숙하게 사건을 파헤치자 도지한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물었고, 조사관 중 한명은 "현장에서는 가해자가 되어야 한다. 늘 가해자처럼 생각해야된다고 하셨거든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