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시정 최우선 시민두고 모든 분야 시민참여 확대하겠다"

2019-06-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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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자치분권도시 확립을 위해 시정 최우선에 시민을 두고 모든 분야에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17일 열린 2019 자치분권 콘서트에 참석해 주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한 중앙·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뒤, '시민을 중심으로 한 시민주권이 살아있는 자치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면서 이 같이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비롯, 각 시‧군 단체장과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치분권 콘서는 자치분권 특강, 자치분권의 미래, 시장·군수에게 듣는다, 토크콘서트 순서로 진행됐다.

자치분권 특강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한반도 평화협력시대, 기초지방정부의 역할” △최창석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가 “판사의 눈으로 본 지방분권 이야기”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의 “청년의 마을 활동, 그 의미와 가치” 강의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은 지방정부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박승원 광명시장, 최창석 부장판사, 문상철 대표, 염태영 수원시장이 함께 참여해 자치분권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현실·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한 지방정부 및 시민이 처해야 할 자세를 설명하고, 콘서트에 참석한 시민 등과 자치분권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또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기피시설인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계획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전국의 자치분권 관계자와 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자치분권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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