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따르면 여성의 취업·창업 의지를 높이고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연령의 구직자 500여명(세종시 추산)이 현장면접에 참여했다.
NK세종병원과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 웅진씽크빅, ㈜라이프전장, 남양유업주식회사 세종공장 등 총 16개 기업이 현장 개별 채용면접에서 100여 명을 1차 현장면접에서 통과시켰다.
1차 현장면접을 통과한 이들은 추후 기업별로 진행되는 2차 면접에서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박람회에 참여한 경력단절여성은 "생각보다 경쟁자들이 많아 긴장했다"며 "당장 성과가 없더라도 직업설계에 대한 상담과 다양한 취업정보 등을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노력해 온 공로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라이프전장 △남양유업 세종공장 △세종요양병원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가 여성친화 우수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에프에이(대표 남윤제), ㈜아이빌트(대표 이준배), 의료법인 NK세종병원(대표 김영제) 등 3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여성일자리 박람회에서 여성들의 높은 취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에도 여성특화 일자리 박람회를 한 차례 더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을 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챙겨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