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성 일자리 박람회] 첫 여성일자리 박람회 2000명 몰렸다

2019-06-1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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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면접서 100여명 통과… 취·창업 상담·컨설팅 부스에 발길

'세종시 여성일자리 박람회'에 경력단절 여성 등 2,000여 명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박람회는 지난 13일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여성의 취업·창업 의지를 높이고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연령의 구직자 500여명(세종시 추산)이 현장면접에 참여했다.

NK세종병원과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 웅진씽크빅, ㈜라이프전장, 남양유업주식회사 세종공장 등 총 16개 기업이 현장 개별 채용면접에서 100여 명을 1차 현장면접에서 통과시켰다.

1차 현장면접을 통과한 이들은 추후 기업별로 진행되는 2차 면접에서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현장면접 이외에도 향후 취·창업에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취·창업 상담과 컨설팅 △직업 및 창업체험 △취업·직업교육 정보제공 등 50여 개 부스가 마련돼 참여자들의 발길이 몰렸다.

박람회에 참여한 경력단절여성은 "생각보다 경쟁자들이 많아 긴장했다"며 "당장 성과가 없더라도 직업설계에 대한 상담과 다양한 취업정보 등을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노력해 온 공로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라이프전장 △남양유업 세종공장 △세종요양병원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가 여성친화 우수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에프에이(대표 남윤제), ㈜아이빌트(대표 이준배), 의료법인 NK세종병원(대표 김영제) 등 3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여성일자리 박람회에서 여성들의 높은 취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에도 여성특화 일자리 박람회를 한 차례 더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을 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챙겨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일자리 박람회에 2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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