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KBS N SPORTS '날아라 슛돌이'를 진행했던 최승돈 아나운서와 이병진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당시 이강인의 어린시절에 대해 말했다.
이날 최승돈 아나운서는 "저희는 12년 전에 이미 많이 놀랐기 때문에, 지금은 다른 분들보다 훨씬 더 놀랄 것"이라며 "수준이 상당히 높았고, 개인적인 기술과 시야까지 갖춘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병진은 이강인 선수가 '어른들과 조기축구를 해서 골도 넣는 아이'로 유명했다면서 "실력이 너무 월등해서 학년을 뛰어넘는 클래스"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슛돌이팀 유상철 감독에겐 작전이 따로 필요 없었다며, 유 감독이 심지어 '강인아, 강인이한테 패스해'라고 했다는 일화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6일 새벽 1시 우크라이나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