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청년·소외된 시민에게 기회 주는 안산 만들겠다”

2019-06-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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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청년·소외된 시민에게 기회 주는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윤 시장은 지난 11일 민선7기 취임 1주년 공감토크 프로그램 시장님 뭐하세요에 출연해 '청년이 살기 좋고 소외된 시민에게 기회를 주는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광명시 광명동굴 내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공감토크 프로그램에는 윤 시장과 함께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이 출연, 취임 1주년의 소감을 털어놨다.

윤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겠다는 각오 하나로 1년을 밤낮없이 달려왔다”며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 덕분에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1년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으로 대학생 자부담 반값등록금,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지정 등을 꼽았다.

이 가운데 대학생 자부담 반값등록금은 교육을 ‘백년대계’로 보고 청년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된 정책으로, 윤 시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물이다.

지난해 7월 민선7기가 시작된 이후 새로운 정책 외에도 여러 성과가 있었다.

안산시 대부도 갯벌이 경기도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올해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등을 치렀다.

이어 남은 3년의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안에 대해서는 ‘인구감소 해결’에 의지를 나타냈다.

윤 시장은 안산시는 2014년부터 매년 인구가 줄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으로 안산스마트허브 노후화에 따른 일자리 축소로 보고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과 교육복지,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청년중심의 경제구조 개편을 위해 청년창업큐브, 창업보육센터 등의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에 대해서도 산하기관 우선 채용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만 0~5세의 외국인 아동에 대해서도 보육료를 지원하는 한편, 모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지원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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