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이 1년 7개월 만의 국내 종합격투기 복귀전에서 채 1분도 버티지 못하고 패했다.
최홍만은 10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12' 무제한급 입식 스페셜 매치에서 다비드 미하일로프(헝가리)에게 1라운드 49초 만에 KO로 졌다.
패배한 최홍만[사진=연합뉴스 제공]
최홍만은 전날 계체에서 150㎏의 몸무게를 기록했다. 미하일로프도 키 195㎝, 체중 110㎏으로 거구였지만 최홍만과는 크게 차이가 났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미하일로프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큰 펀치와 니킥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최홍만의 가드가 열리자 잇따라 펀치를 꽂아 넣었다.
안면에 큰 펀치를 허용하며 쓰러진 최홍만은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출처: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