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 교통환경,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2019-06-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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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발 올해만 50대 구입, 2022년까지 151대 도입···400여 곳 횡단보도

[사진=박동욱]

부산시는 두리발 차량, 저상버스, 횡단보도 음향신호기, 장애인 보장구 등 교통 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무엇보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 차량을 크게 늘린다. 올해에만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대 증차와 함께 노후차량 20대를 교체한다. 이어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63억원 예산으로 두리발 차량 총 151대(103대 증차, 48대 교체)를 투입할 방침이다.

7월에는 두리발 차량 50대를 구입, 운영주체인 시설공단에 전달하는 행사에 두리발 이용 장애인들을 초청한다. 이날 오거돈 시장, 추연길 시설공단 이사장,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두리발 차량 시승퍼레이드와 장애인 교통이동권 보장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1일 공공성·안전성·책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두리발의 위탁운영기관을 개인택시 조합에서 공공기관인 부산시설공단으로 이관했다.

부산시는 4월말에 콜 관제시스템 개선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향후 5년간 4억 원의 예산으로 교통약자의 이용패턴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전체 시내버스 2517대 중 현재 599대가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를 크게 늘린다. 2022년까지 총 357억 원(올해 88억 원) 투입, 357대(올해 88대)를 추가 증차해 총 1050대를 운영키로 했다.

교통시설 정비에 있어서는 시각장애인들이 횡단보도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음향신호기 설치사업에 올해 5억 원을 투입한다. 해운대구 반여3동 전통시장 횡단보도 등 200여 곳을 비롯해 총 400대를 설치하고 2025까지 부산지역 모든 횡단보도의 50%까지 음향신호기를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횡단보도 투광기도 2022년까지 22억 원을 투입하여 2700여 개소에 설치 완료한다.

무단횡단 방지시설 확충과 함께 보행기초시설인 보도 32개소를 2022년까지 55억원을 투입해 정비한다. 도시철도의 이동편의를 위해 2022년까지 엘리베이터 216대, 에스컬레이터 16대를 설치, 장애인들의 도시철도 이용에 불편함도 없앤다.

장애인의 고가 보장구인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이동식전동 리프트 등도 지속적으로 보급, 올해에만 약 5억여 원을 들여 253대를 보급, 매년 5%씩 보급을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청사 앞 장애인 천막농성 해제를 계기로 두리발 차량 요금 인하 문제도 지속적으로 검토·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으로 교통수단이나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이 교통약자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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