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적 재정정책'에 힘 싣는 靑…윤종원 "경제활력 회복 위한 것"

2019-06-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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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FT 인터뷰 보도…"2차 추경, 검토 사항 아니라는 것" 해명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7일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라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재정 부문에서의 여러 대책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뷰에서 '재정 분야와 관련해 현재 경기 수준이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지출을 늘려야 할 정도라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다르게 보도된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2차 추경(추가경정예산) 문제를 물어보길래 '2차 추경 문제는 1차(추경)도 안 된 상황이라 검토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왼쪽)이 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오는 9일부터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과 관련, 경제 분야 주요 협력 사업과 기대 성과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어 '한국은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경제구조조정 노력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큰 기업이나 작은 기업이나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 대해 공정경제 기반하에 규제혁신과 산업혁신, 기업의 투자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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