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아웅 폰모니로스(Aun Pornmoniroth) 재무 경제부 장관은 미중 무역 마찰이 캄보디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현재까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양국의 마찰이 장기화한다면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4일 전했다.
미중 무역 마찰에 대해 폰모니로스 장관은, "캄보디아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는 커녕, 수출 시장 확대와 해외 직접 투자(FDI) 증가 등 여러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반사이익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미중 무역 마찰이 장기화한다면 세계 경기에 불황이 초래되고 리스크가 높아져 캄보디아도 외국인 관광객 및 해외투자의 감소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