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이 6월 A매치 두 차례 평가전을 위해 벤투호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지난 3일 국내 언론에 귀국 일정을 알리지 않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했다. 바로 전날인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벤투호는 오는 7일 호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1일 이란(서울월드컵경기장)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두 차례 평가전 모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훈련을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