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벽 장생포항을 떠나 조업중이던 3t급 연안복합어선 선장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울산해양경찰서는 인양된 고래의 외피 및 금속탐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선주는 울산해경으로부터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받아 방어진 수협에 포획 고래를 넘겼다. 길이 6m, 둘레 3.6m, 무게 2.4t 규모인 이 밍크고래는 이날 즉시 방어진 수협에서 8100만원에 팔렸다.
한편, 올해 25회 째를 맞는 울산고래축제는 7일부터 9일까지 '고래의 꿈, 바다의 꿈, 울산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