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니 한국선수 비하 후 "이정은6 우승 적중, 단어 선택 신중할 것"

2019-06-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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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이정은6가 우승을 차지하자, 한국 선수를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비난을 받은 유명 골프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가 또다시 글을 올렸다.

미국 시리우스XM 라디오에 출연한 헤이니는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것이다.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이름을 잘 모르겠다.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면 이 씨라고 하겠다"라는 발언을 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같이 출연한 스티븐 존슨 역시 "1호, 2호에 이어 최근엔 리더보드에 6호가 있었다"며 이정은6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 후 미셸 위, 애니카 소렌스탐 등 골프선수들이 지적에 나섰고, 헤이니는 사과했으나 라디오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다. 

하지만 이정은6이 우승을 하자 헤이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여자골프 선수가 리더보드의 가장 위에 있을 것이란 예측은 통계와 사실에 기초한 발언이었다. 한국 여자 선수들은 LPGA 투어를 절대적으로 장악하고 있다. 만약 내게 다시 같은 질문을 한다면 내 대답은 같겠지만 더 신중하게 말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때도 헤이니는 'JEONGEUN LEE6'를 'JEONGEAN LEE6'로 적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사진=행크 헤이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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