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헝가리에 가해 크루즈선 가압류 요청

2019-06-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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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던 유람선을 추돌해 다수의 사상자를 낸 크루즈 '바이킹 시긴'의 가압류를 헝가리 당국에 요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신속한 사고 원인 규명 등 제반 사고 관련 사안에 대해 모든 차원의 조치를 강구해줄 것을 헝가리 당국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양측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법적조치 여부 등은 헝가리의 관련 법 및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헝가리 당국은 바이킹 시긴 선장의 신병을 확보했고, 선박에서 필요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바이킹 시긴의 출항을 허용했다.

바이킹 시긴은 스위스 국적으로, 선사인 바이킹 크루즈의 본사는 스위스 바젤에 있지만, 부다페스트에도 사무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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