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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청 전경[사진=예산군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6/03/20190603092240401971.jpg)
예산군청 전경[사진=예산군제공]
충남 예산군은 오는 7월 사용분(8월 고지분)부터 상·하수도 요금(사용료)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군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도 요금은 2004년, 하수도 요금은 1998년 이후 동결해 왔지만 생산원가에 못 미치는 낮은 요금체계로 적자가 누적돼 상·하수도 시설의 안정적인 유지관리와 행정안전부의 요금 현실화 권고에 따라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가정용 월평균 사용량을 20㎥으로 가정할 경우 2400원(상수도요금: 1800원, 하수도요금: 600원)이 오르고, 일반용 월 40톤 사용할 경우 7600원(상수도요금: 5600원, 하수도요금: 2,000원) 가량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
아울러 군은 수도요금을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수도사용자는 사용금액의 1%(5000원한도)를 감면하고, 수돗물 누수 최초신고자에게 예산사랑 상품권(1만원)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상하수도 요금 인상으로 재정상황이 개선되면 군민들을 위한 수도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과 친환경적 하수도 기틀을 마련할 수 있으니 군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