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차기 검찰총장 후보 8인 검증 중"

2019-06-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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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임기 다음 달 24일 만료

청와대는 3일 차기 검찰총장 선출과 관련해 "현재 검찰총장 후보 추천절차에서 천거된 후보 중 검증에 동의한 8인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청와대가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위해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의 평판 정보를 수집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3일 차기 검찰총장 선출과 관련해 "현재 검찰총장 후보 추천절차에서 천거된 후보 중 검증에 동의한 8인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동아일보'는 이날자 '檢총장후보 봉욱-김오수-이금로-윤석열…靑, 경찰 등 사정당국에 평판 자료 요청'이라는 제목의 단독 기사에서 "청와대가 최근 경찰 등 사정 당국에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인선하기 위해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평판 등 검증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정 당국은 봉욱 대검찰청 차장,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평판 정보를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법조계에서는 청와대가 이 중 한 명을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자로 검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2년)는 내달 24일 만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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