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7월 한국을 시작으로 올해 3분기부터 북미, 유럽 등에 8K 올레드 TV를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LG베스트샵 강남본점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 매장에 8K 올레드 TV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이달 1일부터 한달 동안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출하가는 5000만원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세계 최고 8K 해상도, 올레드 TV 중 최대 크기인 88인치를 갖춘 초대형·초고화질 TV다. 기존 8K LCD TV와 달리 3300만개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완벽한 블랙은 물론 더 섬세한 색을 표현한다.
또 2채널 음원을 마치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준다. LG TV 중 최대 출력인 80와트(W) 스피커도 내장했다.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도 탑재했다.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대형 TV 화면에서 LG 씽큐 가전 등 집안 스마트 가전들을 한눈에 보면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