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여름철 청춘 기차여행 '내일로' 8월까지 운영

2019-06-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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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3일부터 8월까지 '2019 하계 내일로패스'(내일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내일로는 만 27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든 패스 한 장으로 최장 일주일 간 KTX를 제외한 열차의 입석과 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대상 열차는 ITX-새마을·새마을·누리로·무궁화호·ITX-청춘이다.

가격은 △3일권 5만원(2인 9만원) △5일권 6만원(2인 11만원) △7일권 7만원(2인 13만원)이다. 여행 기간에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 좌석 승차권을 기본 운임에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하루 1번 총 3회 가능하며 ITX-청춘은 제외다.

올해는 기차와 선박을 연계해 제주도와 울릉도 여행 혜택을 늘렸다. 목포~제주, 포항~울릉 선박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섬에서 머무는 일수만큼 내일로 기간이 최장 3일까지 연장된다.

내일로 홈페이지와 여행센터를 방문하면 각 지역 숙박과 관광지 입장권, 음식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내일로는 전국 역·코레일 홈페이지·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구입 가능하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젊은 세대들이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쉬어가길 바란다"며 "내일로가 청춘의 좋은 추억으로 남도록 색다른 이벤트와 제휴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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