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모두가 정상적인 법치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인데도, 현 정권은 이를 바로잡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현 정권 들어 급격히 세를 불리고 무소불위 권력을 쥐게 된 민주노총은 법원의 결정조차 공개적으로 무시하며 ‘법위의 민주노총’을 전 국민에게 과시하고 있다”며 “만약 사측이 노조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회의장 점거 등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다면 현 정권이 어떻게 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 등 각종 비리와 특혜 의혹을 받고 여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 역시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오히려 특혜 의혹을 밝혀 줄 부친의 공적조서가 유출됐다며 언론사와 검찰, 국가보훈처를 경찰에 고소·고발하는 적반하장의 행태까지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