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간장은 콩으로만 만든 메주를 띄워 만든 간장으로, 양조간장과 진간장에 비해 색이 옅고 염도가 높으며 구수하다. 국간장을 사용하면 국색을 해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국간장은 나물 무칠 때도 좋다. 특히 콩나물이나 시금치 등 고유 색을 가진 나물 무침에는 국간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진간장은 일본식으로 만든 간장으로 짧은 기간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양조간장과 콩 단백질을 분해해 만든 아미노산 액을 섞은 혼합간장이다. 진간장은 맛이 진하면서 잘 변하지 않고 염도가 낮아 열이 가해지는 음식에 주로 쓰인다. 조림이나 볶음, 찜, 불고기 등 요리에 적합하다.
31일 방송된 tvN '강식당2'에서 안재재현은 짜장떡볶이에 진간장 대신 국간장을 사용한 것을 모르고 계속 맛이 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