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1949년 옛 소련에서 건조된 길이 27.25m 150마력 엔진을 장착한 소형 선박으로, 1980년대 헝가리제 새 엔진을 장착했다.
허블레아니는 다뉴브강에서 2003년부터 운항되기 시작했다.
유람선 업체 '파노라마 덱' 홈페이지에서 허블레아니는 보유한 12척 중 가장 작은 선박 중 하나이며, "넓은 테라스와 배의 길이를 따라 펼쳐지는 파노라마 갑판에서 부다페스트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다. 소규모 가족행사에 훌륭한 장소"라고 설명돼있다.
한편, 사고 당시 '허블레아니'에 타고 있던 35명(관광객 33명·헝가리 선원 2명) 중 7명 사망, 7명 구조 그리고 21명은 실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