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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29/201905291605557159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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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이 우리 증시에서 4000억원 가까이 빠져나가면서 코스피가 29일 202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25% 하락한 2023.32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6억원과 1710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603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연구원은 "MSCI 신흥시장 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축소된 게 외국인의 매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GB금융 등 지수 편입이 제외되거나 편입 비중이 감소한 상위 종목에 대한 프로그램 매도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유럽 정치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1.61% 하락한 691.4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39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6억원과 55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