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유사 이데미츠코우산(出光興産)이 27일, 계열사인 쇼세키(昭石) 오버시즈&인베스트먼트(SOI)가 출자한 베트남 중남부 카인호아 성의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동 사 최초의 동남아 지역 친환경 에너지 전력사업으로, 최대 출력은 49.5MW이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SOI와 현지 회사 비엣칸(Viet Khanh), 미국 컨설팅 업체 드래곤 플라이 캐피탈 벤처스가 공동 출자한 '송 장 솔라 파워(SSP)'가 사업 주체가 되어 지난해 10월에 착공했다. 카인호아 성 깜라인 시 60ha 부지에 태양 전지 패널 49.5MW분을 설치해, 이달 8일에 완공했다.
동 사는 지금까지 일본과 미국 등에 총 500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해 왔으나,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동남아 지역에 친환경 에너지를 더욱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