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하늘과 감우성이 권태기에 빠진 5년차 부부 권도훈-이수진 역할을 맡았다. 특히 권도훈은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게 된다.
배우 김성철은 김하늘의 조력자인 영화 제작사 대표 브라이언 정으로 출연한다. 김가은은 특수분장팀 사원 손예림 역으로 브라이언 정과 연인 사이로 나온다.
첫 방송에서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로가 전부였던 두 사람에게 닥친 변화와 위기가 실감나게 그려졌다. 특히 엔딩에서 이수진은 "바람피우겠다"고 충격 선언을 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바람이 분다' 첫 회는 전국 기준 3.6%, 수도권 기준은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바람이 분다 인물관계도[사진=JTBC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