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영양플러스사업 결과 ‘임신부·영유아 영양상태 개선’

2019-05-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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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성장부진·식생활 등 개선

[사진=게티이미지]


정부가 저소득층 임산부·영유아 대상으로 진행한 ‘영양플러스사업’이 영양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영양위험요인(빈혈·체중·성장부진·영양섭취불량 등)을 가진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펼친 2018년도 영양플러스사업(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이 이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252개 보건소에서 총 8만 2045명에게 보충식품 및 영양교육․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자별로는 영아 3만 712명(37.4%), 유아 2만 4393명(29.7%), 임신부 8,169명(10.0%), 출산·수유부 1만 8771명(22.9%)이다.

2018년도 서비스를 제공받은 대상자에게 사전·사후 영양평가(신체계측, 빈혈검사, 영양섭취상태조사) 및 설문조사 시행하고, 지역보건의료시스템(PHIS)에 입력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본 사업성과를 측정했다.

또 정부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을 과체중·비만인 영유아 및 임산부까지 확대하기 위해 과체중·비만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 3개를 올해 안으로 개발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을 위해 우선 중국어 및 베트남어로 온라인 교육과정을 제공(자막 탑재 및 더빙)할 예정이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임신부 및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영양관리를 해주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앞으로 더욱 효율화 및 고도화하고 대상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매년 영양플러스사업 현황 및 성과 분석을 통해 영양플러스사업이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양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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