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인시장 화재 9분 만에 진화됐지만…건물주인 부부 사망, 어쩌다가?

2019-05-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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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김씨 부부, 화장실 내부에서 발견

광주 대인시장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부가 목숨을 잃었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경 광주 동구 대인동 대인시장 내 건물 3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9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이번 화재고 33㎡ 면적인 3층 내부가 모두 불에 탔고, 건물주인 김씨(62)와 그의 아내 B씨(59)가 사망했다. 불이 난 주택은 건물주인 김씨 가족이 사는 주택으로 사망한 부부는 화장품 내부에서 발견됐다.

화재 당시 건물 2층에서 자고 있던 김씨의 아들은 출동한 소방관이 깨워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화장실과 이어진 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대응 1단계를 발령, 인원 45명과 장비 15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김씨 부부의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22일 새벽 광주 대인시장 한 상가 건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주인인 김씨 부부가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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