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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22/20190522091118729721.jpg)
[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민의 숙원인 충남복지재단 설립이 대표이사 등 임원 선발 절차에 본격 돌입하며 본궤도에 올라섰다.
계획대로 추진하면 다음 달 이사회 구성, 7월 허가 및 설립 등기, 8∼9월 직원 선발 등을 마치고, 9월 출범과 함께 도의 ‘복지수도 충남’ 구현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하는 충남복지재단 임원은 상근 대표이사와 비상근 이사 5명, 비상근 감사 1명 등 총 7명이다.
충남복지재단을 대표하며 재단 업무와 재정을 총괄하는 대표이사는 △사회복지 관련 기관 및 단체장으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 △4급 이상 공무원 경력이 있는 사람 △정부·지방자치단체 투자·출연기관, 관련 단체 또는 기업의 임원으로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 △박사학위 소지자로 대학·연구기관에서 관련 분야 부교수 또는 연구위원 이상의 경력이 있는 사람 △복지 분야 전문성, 비전 제시 능력 및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건전한 윤리관, 청렴성과 솔선수범의 실행력을 가진 사람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되면 응모 할 수 있다.
이사 응모 자격은 △사회복지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법인 운영과 관련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사람 등이며, 감사는 △공인회계사 또는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 △감사부서 공무원 경력이 있거나 공공기관, 기타 법인에서 감사업무 담당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응모 가능하다.
공고 및 접수 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일 동안이다.
도는 다음 달 12일 제2차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같은 달 14일 3차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도에 임원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대표이사와 이사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고, 감사는 2년 임기에 1회 연임 가능하다.
이사장은 이사 중 호선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공고·고시를 참고하면 된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충남복지재단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보장 불균형 대응 등 지역 맞춤형 복지 정책 개발·연구와 현장 정책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될 플랫폼이자 컨트롤타워”라며 이번 임원 선발에 능력 있는 복지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충남복지재단은 민선7기 출범 이후인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심의에서 경제적 타당성 등을 인정받으며 설립을 본격 추진 중이다.
도 출연기관으로 출범하게 될 충남복지재단은 2실 4팀 24명으로 구성한다.
직원은 내달 계획을 수립하고, 7월 말 공고를 낸 뒤 8월 또는 9월 초 채용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무실 위치는 내포신도시 내로 정했다.
주요 사업은 △충남형 복지정책 개발 및 분석·진단, 현장 정책 지원 △위기 등 고난이도 사례 컨설팅 및 솔루션 운영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관리 및 컨설팅 지원 △복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배분을 위한 나눔네트워크 구축 △충남사회서비스지원단 및 대체 인력 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기본 재산은 50억 원으로 잡고, 도가 설립 후 5년 간 출연키로 했으며, 연간 20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 및 사업비 역시 도에서 전액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