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아시아, 북미 등으로 확대해 출시 국가를 50여 국가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판매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약 30개 국가에 출시된 상태다.
연말까지 추가로 런칭하게 될 국가에서는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조기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콘덴서는 빨래에서 나온 습기를 물로 변환시킨다. 옷감의 습기를 빨아들인 고온 다습한 공기가 차가운 콘덴서를 통과하면 습기가 물로 바뀐 후 배출된다. 차가운 얼음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원리와 비슷하다. 콘덴서를 통과하며 건조해진 공기는 다시 건조기 내부로 들어가 습기를 빨아들이게 된다.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먼지들은 콘덴서 표면에 쌓여 공기순환을 방해하고 건조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때문에 기존 건조기들은 사용자가 주기적으로 콘덴서를 직접 세척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또 콘덴서의 형태가 날카로워 세척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
LG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은 건조할 때마다 3개의 물살로 콘덴서를 자동으로 씻어준다. 고객들은 건조기가 알아서 콘덴서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줘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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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가전매장에서 매장직원이 고객에게 LG 건조기의 차별화된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21/20190521141855209250.jpg)
대만의 한 가전매장에서 매장직원이 고객에게 LG 건조기의 차별화된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