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협력사업 ‘우리 동네 태양광발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착수회의를 갖고 본격 에너지 정책수립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에는 시를 비롯, 공단 경기지역본부, 연구수행 용역기관,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준비위원 등이 참석해 사업방향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시는 지난 2017년 광명시 에너지 2030 비전을 수립하고, 2018년 9월 기후에너지과를 신설, 신․재생에너지 보급·기후변화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는 공단 협력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후 4월 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사업 협약을 맺었다.
5월 착수회의 이후 행정기관, 문화·교육시설, 소방서, 병원, 공장, 상업시설 등 건물 옥상 면적 및 건축연월일 등 기초자료를 공단에 제공하면 연구수행기관은 면적조건, 음영, 일조시간 등을 분석햐 태양광 보급 잠재량을 조사하게 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를 설립할 수 있는 부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한 태양광 보급 기초자료를 활용하여 태양의 도시 광명으로 나아가기 위한 에너지 정책들을 수립하고 에너지 자립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