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2포인트(0.39%) 하락한 2871.0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84.08포인트(0.93%) 내린 8916.1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9.44포인트(0.64%) 하락한 1469.3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70억, 2635억 위안에 달했다.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영호남, 충청 지역을 훑으며 대권주자로서 몸값을 높인 황 대표는 이번 민심대장정을 통해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외연 확장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게다가 ’5·18 망언’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짓지 않고 광주를 찾았다가 호남과 진보·중도층의 거센 반발을 샀다. 최근 당 지지율이 민주당과 두 자릿수 격차를 벌리며 급락하는 것이 그 방증이라는 해석이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특별법에 따른 진상조사규명위 설치에 미온적이었던 한국당은 이러한 여론 비판을 의식한 듯 진상규명 조사위원 가운데 1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테슬라 상장 1호' 카페24, PG업 등록…신사업 확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을 등록했다. 카페24는 고객사인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다양한 결제 관련 서비스를 내놓을 전망이다.
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페24는 지난 17일 전자금융업자로 등록을 마쳤다. 카페24는 전자금융업 중 PG업무를 신청했다.
▲퇴직연금 수익률 올리기 나선 정치권
직장인들의 노후를 책임질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정치권이 나선다. 퇴직연금은 규모가 200조원에 이르는 데도 수익률은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수익률인 셈이다.
이에 정치권은 기금형 퇴직연금제도와 디폴트 옵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퇴직연금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직장 잘 다니던 노사원이 '공유숙박' 호스트 된 사연은?
20대 후반 노모씨(27·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거주)는 최근 직장을 그만 두고 숙박공유업에 뛰어들었다. 갑갑한 사무실에서 평생을 보낼 자신이 없어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는 노씨는 커피 전문점이나 의류 쇼핑몰 등 다양한 아이템을 고려했지만 돈도 벌면서 개인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려면 숙박공유업이 제격이라는 판단이 섰다. 실제로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을 제외하면 한가한 편이어서 노씨는 평소 관심이 있던 부동산 공부도 시작하는 등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많지 않은 자본금으로 시작할 수 있고 카페나 쇼핑몰보다 경쟁자가 적다는 점도 숙박공유업의 매력이라고 노씨는 말한다.
최근 숙박공유업이 쏠쏠한 수익을 담보하는 재테크의 일환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엔 시니어들이 자녀 분가 등으로 남는 방을 타인과 공유하고 소정의 숙박비를 받는 식으로 사업했다면 최근 들어선 노씨 같은 주니어들도 전업이나 부업 등 형태로 사업에 뛰어드는 추세다.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직장인들이나 퇴사한 직장인들이 주택을 빌려 사업해보고 싶다는 내용으로 문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임블리 기자회견에도 해소되지 않은 의문점 '세 가지'
이른바 '곰팡이 호박즙' 논란으로 시작된 온라인 패션 브랜드 '임블리'가 20일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해소되지 않은 의문으로 또다시 빈축을 사고 있다.
임블리를 운영하는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 부건에프엔씨 가산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호박즙 곰팡이 논란이 불거진 지 약 두 달 만이다. 전면에 나서서 마케팅 활동을 펼쳤던 당사자 임지현 상무는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지난해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중견 패션 그룹으로 급성장하던 부건에프엔씨는 곰팡이 호박즙 논란 후 부실한 대응으로 거센 후폭풍을 맞았고, 겉잡을 수 없이 논란이 커지자 기자회견을 열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 이물질 의혹, 도매업체 상대 갑질 논란, 명품 디자인 카피 논란, 미흡한 CS응대 등이다.
하지만 이날도 △임지현 상무 거취·역할 △제품 안전성 및 교환·환불 기준 △안티 계정에 대한 대처 등 다소 모호한 답변으로 소비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檢 ‘별장 성범죄 사건’ 핵심 건설업자 윤중천 영장청구
이른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범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 중 하나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18일 사기 등의 혐의로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검찰과거사조사단 권고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은 20일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해 강간치상, 무고,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사기 포함), 공갈미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06년부터 이모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골프장 인허가를 명목으로 1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3년~2015년 검찰수사를 받던 요식업체 대표로부터 사건무마 청탁을 받고 5억원을 요구한 혐의와 감사원 소속 공무원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뜯어내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화웨이 스마트폰, 구글 안드로이드 못쓴다...'OS 홀로서기' 나서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위협을 이유로 자국 기업이 중국 화웨이와의 거래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화웨이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애플 iOS와 함께 양대 모바일 OS로 손꼽히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화웨이가 자체 OS를 들고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더버지 등에 따르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연관된 일부 사업의 진행을 중단한다. 소프트웨어 이전이 필요한 사업도 포함된다.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한 구글의 모바일 OS 안드로이드의 라이선스 제공뿐만 아니라 기술지원 등도 중단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 이달 중 별도 앱으로 나온다...3분기에 보험 서비스 출시
카카오의 간편결제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된다. 연내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가입하는 서비스, 배송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자회사 독립 2주년을 맞아 개최한 ‘카카오페이 데이 2019’에서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카카오페이를 별도 앱으로 론칭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