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이달부터 7월까지 중국 동북3성(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교원을 대상으로 진로·유아교육, 학생상담 연수를 3차에 걸쳐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진로교육연수는 5월 17~21일 헤이룽장성 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에서 조선족학교 초·중등 교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미래 사회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교사 역량’주제로 통합 강의를 하고, 초등은‘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맞춤형 진로상담’, 중등은‘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실행학습 기반으로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상담연수는 7월 15~19일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상담교사와 담임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적인 상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상담 마인드를 함양해 심리상담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15년과 2016년에 중국 동북3성 중 길림성, 흑룡강성과 교육분야 상호교류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반도와 맞닿아 있으면서 많은 재외동포 학생이 있는 곳이라는 점이 양해각서 체결과 교육 교류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다. 이들은 한국어 교육은 물론 교육자료와 연수 지원으로 상호 민족적 유대감 함양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재외동포 교육협력의 일환으로 7월중 재외동포 학생들을 초청, 한‧중‧러 3개국 학생 교류와 평화‧역사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