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인천에 25조 투자, 일자리 1만개 만든다

2019-05-16 15:07
  • 글자크기 설정

- 인천시청에서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발표

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이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날 직접 2030 비전을 발표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40조원의 재원을 투자해 생명공학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특히, 그룹의 ‘비전 2030’을 인천시청에서 발표함으로써,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을 인천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6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발표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비전 발표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시]

실제로 셀트리온은 전체 40조에 달하는 투자계획 중 핵심사업인 인천 바이오의약품 부문에 25조를 투자할 예정이며, 직접 고용 1만 명과 간접고용 10만 명에 달하는 창출 예상 일자리의 대부분이 인천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정진 회장의 비전 발표에 이어 화답 인사를 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참으로 가슴이 벅차고 행복한데 시민들도 같은 마음이실 것 같다. 기쁨이 큰 만큼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 인천의 핵심 미래먹거리는 바이오산업이라는 비전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던 사업이 셀트리온그룹의 비전과 합을 이뤄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시 공직자 모두가 인천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사업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시는 조만간 셀트리온그룹의 ‘비전 2030’ 협업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사업 초기부터 셀트리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