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심정지 환자 소생...심폐소생술 서포터즈 위촉한다'

2019-05-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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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서포터즈를 위촉했다.

금번 서포터즈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근무하는 관내 역사 6개소 역장, 공동주택(아파트) 6개소 관리사무소장, 노인복지관 물리치료사 및 학교 보건교사, 일반인 등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서포터즈는 심폐소생술 교육·자동심장충격기 설치장소 관리․점검을 지원하는 홍보 활동을 한다. 또 학교·공동주택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과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를 대여해 학생들과 아파트 주민들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본보건지소는 지역주민 누구나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설교육장을 마련해 연중 운영하고, 기업체․복지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운영 중이다. 위급상황에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는 관내 159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군포지역에서 일반인의 심정지 환자 대상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2015년 5.5%, 2016년 13.6%, 2017년 16.5%로 매년 증가해 관련 생존율도 매년 향상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심정지의 위험에서 도움받을 수 있게 심폐소생술 교육과 서포터즈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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