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활기 불어넣는 '청년몰'은 무엇인가요?

최근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여수 '꿈뜨락몰', 인천 '신포 청년몰' 등이 등장하며 청년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몰(Mall)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대형 마트, 편의점 등이 곳곳에 들어서며 경쟁력을 잃고 있는 전통시장에 젊은 바람을 불게 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청년몰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 빈점포 등으로 방치된 일정 구역을 만 39세 이하 청년 상인들이 입점하도록 하고, 고객을 위한 휴게공간과 커뮤니티 공간들을 갖추도록 해 조성합니다. 

이를 통해 준비된 예비 청년상인의 전통시장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 상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며, 청년 상인과 젊은 고객의 유입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입니다. 나아가 청년 창업자를 지원해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이바지합니다.

청년몰에 입점하는 청년 상인들은 임차료 및 인테리어 비용을 보조받으며, 마케팅과 컨설팅 등 실무에 필요한 교육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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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일 '201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사업 최종 선정'을 발표하며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청년상인 육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우선 올해부터 입지 제한을 완화해 더욱 생기넘치는 영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존에는 전통시장 내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지만, 향후 폐공장, 농협 창고 등을 활용해 상점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청년 상인의 매출을 증대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유명 상권 회복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합니다. 동시에 일명 '백종원식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명 쉐프, 창업, 브랜딩, 디자인 등 국내 정상급 전문가를 초빙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