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조명우)는 오는 15~17일 인하대 교내 곳곳에서 대동제 ‘In-Sider’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인하대 ‘In’과 무리와 함께 잘 어울리는 이들을 뜻하는 ‘Insider’를 합쳐 만든 ‘In-Sider’ 행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콘텐츠를 담아 학생들과 시민들 모두가 축제 구성원이 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채울 예정이다.
축제 기간 학교 대운동장에 마련된 메인 무대는 봄밤을 뜨겁게 달군다. 첫 날은 래퍼 나플라와 pH-1, 그루비룸이 무대에 올라 힙합으로 문을 연다. 다음날은 볼빨간 사춘기와 혁오가 그들만의 음악으로 열기를 이어가고 마지막 날 그룹 위너와 싸이가 축제의 끝을 장식한다.
축제가 열리는 곳곳에는 학생과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푸드 트럭이 설치된다. 또 간단한 심리 상담과 함께 힘이 되는 문구가 들어있는 사탕 알약을 처방해주는 ‘청춘병원’으로 학생들을 만난다.
축제 준비를 맡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김지훈(24, 수학교육과) 비상대책위원장은 “‘축제=술’이라는 등식을 깨고 술에 취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말 그대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다”며 “3일 간은 재밌게 놀기 위해 학교에 왔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흥이 넘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