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궁내동, 사랑의 열무김치 기탁받아

2019-05-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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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 궁내동이 지난 13일 지역 새마을회로부터 이웃돕기를 위한 열무김치 10㎏들이 8통, 5㎏들이 17통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궁내동에 의하면 이날 기탁된 열무김치 165㎏은 지역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마련한 열무 120단을 이용해 담근 것으로, 주민센터 외에 마을 내 경로당 8개소에도 전달(10㎏들이 1통씩)됐다.

기탁받은 열무김치는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새마을회 회원들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17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고루 분배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궁내동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정수영 회장과 부녀회 유은희 회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 등에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게 돼 뿌듯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궁내동을 만들기 위해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주 궁내동장과 김현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쓸쓸히 보내는 이웃들에게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담뿍 담은 김치를 만들어 전달한 새마을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행복한 궁내마을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궁내동 새마을회는 열무김치뿐만 아니라 떡도 준비해 경로당 8개소에 따로 전달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정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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