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예산군의 주요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무인계수 시스템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보면 지난 4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34일 간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은 70만 5616명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예당관광지 야영장은 4월 한 달 동안 3만 3354명이 찾았고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만 2870명, 추사기념관 1만 25명, 예산황새공원 1만 1757명, 봉수산 자연휴양림 3940명, 대흥슬로시티는 411명이 방문해 예산군 주요 관광지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방문객이 2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국외 관광 증가와 경기불황으로 1∼3월 방문객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국내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가 지난 4월 6일 개통되면서 출렁다리를 방문한 관광객이 인근 주요 관광지도 함께 방문해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예당호 출렁다리를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당호 출렁다리를 주요관광지점으로 등록해 국가 통계로 인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많은 관광객이 예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