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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14/20190514083406383434.jpg)
[사진=사람인]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과 함께 취업시장의 분위기를 묘사하는 신조어도 등장하고 있다.
14일 사람인에 따르면 취가, 고스팅, 페이스펙 등 청년들의 취업 분투기를 표현하는 단어가 인터넷상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합격만을 바라는 구직자가 있는 반면, 취업에 성공하고도 출근하지 않는 신입사원으로 머리 아픈 기업도 있다. 이를 고스팅(ghosting)이라고 한다. 신입 직원이 입사 당일에 출근을 하지 않거나, 기존 직원이 어느 날 갑자기 출근을 하지 않은 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을 뜻한다.
페이스(Face)와 스펙(spec)의 합성어 페이스펙도 사용된다. 외모도 스펙인 시대다. 학점, 자격증 등 다양한 스펙을 쌓아도 외모가 좋지 않으면 탈락하거나 반대로 스펙은 낮더라도 외모가 뛰어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구직자 사이에서는 지원서 사진의 포토샵 수정은 필수가 됐고, 취업성형도 늘어나고 있다.
취업난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입사원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이 선호하는 적정 연령이 있다. ‘삼일절’은 31세까지 취업을 못하면 취업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냉정한 현실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