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녹두꽃' 엔딩 요정으로 등극…시청자 사로잡는 존재감 '눈길'

2019-05-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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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SBS '녹두꽃'의 엔딩 요정으로 떠올랐다. 매회 긴장감을 높이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엔딩 장인'이라 불리고 있는 것이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배우 조정석은 악명 높은 이방인 백가의 장남이자 얼자 '백이강' 역을 맡아 매회 몰입도 높은 명품 연기와 함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독사와 같은 모습의 통인으로 군중들의 앞에 나타나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첫 주 방송에서 조정석은 최무성(전봉준 역)이 이끄는 민초들이 고부 민란을 일으키자 당황하는 거시기의 모습을 그려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고 박혁권(백가 역)에게 "이제 아버지라 불러라"는 말을 듣고 감격하며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이어 둘째 주 방송된 5~8회에서 '거시기'의 삶과 '백이강'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며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그려내 내적 갈등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던 조정석은 박혁권(백가 역)에게 "안 허겄다고요… 이방!"이라고 말하며 거세게 반발해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앞으로 조정석이 그려낼 백이강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지난주 방송된 9~12회에서 백이강의 삶을 선택한 조정석은 동학 농민 운동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동학군 속에서 깃발과 죽창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으로 묵직한 감동을 전했으며 한예리(송자인 역)과의 안타까운 짧은 재회와 이별을 하는 장면에서 애틋함과 그리움이 담긴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백이강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깊은 내면 연기뿐만 아니라 죽창, 단검 등을 들고 싸우는 액션 연기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는 조정석은 매회 엔딩 장면을 장식하고 다음 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극하며 '엔딩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한편, 조정석이 백이강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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