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지하철과 버스, 또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충분히 닿을 수 있는 한강에서 봄 나들이를 하며 유채꽃들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지난 5월 11∼12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2019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끝났지만 지금도 서래섬에 가면 절정에 달한 유채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9호선 신반포역·구반포역, 4·9호선 동작역을 통해 가장 가까운 한강의 나들목을 이용해 찾아오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주말 유채꽃 가득한 한강 서래섬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 누구와도 즐거울 봄날과 만끽해보시라”며 “다만 이번 봄철 일교차가 큰 날이 이어지면서 일부 꽃밭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점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1시∼오후 6시 유채꽃과 농가에서 갓 수확해온 꽃으로 부케를 만들거나 유채꽃 염색, 드로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재활용품을 활용한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